언젠가 TV 프로그램에서 혼자 사는 솔로남이 거실에 조명을 설치하는 모습이 있었다.
휘청휘청 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혼자 힘으로 어찌 할 바를 몰라하던 연애인을 보며 깔깔 웃었던 기억이 있다.
나두 거실 한켠에 그 똑같은 것을 설치해 보기로 했다..
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마침내 딱 맘에 드는 스탈을 발견하게 되었다.
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나도 그 처럼......혼자서 꼿꼿이 조명을 설치해 보고 싶었다....ㅋ
너무 맘에 드는 한켠에서 나에게 따스함을 반사시키는 저것이 오늘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.........
끙끙 거렸지만 그래도 그 정도 무게가 아니고서야 견딜 수 있겠나 싶다.......